구명보트 윤리의 숨겨진 현실

'구명보트 윤리'를 주창하는 사람들은 다 태울 자리가 없다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 있으므로 물에 빠져 죽어 가는 나라를 포기하거나 생산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인류의 구명보트 밖으로 내던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구명보트 윤리'를 주창하는 사람들은 다 태울 자리가 없다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 있으므로 물에 빠져 죽어 가는 나라를 포기하거나 생산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인류의 구명보트 밖으로 내던질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의 왜곡된 언어 이면에 숨겨진 현실은 우리가 자동차, 텔레비전, 공허한 음식, 골프장과 공동묘지에 뿌리는 비료, 앵무새용 기저귀의 무게 때문에 침몰하는 초호화 여객선을 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자녀를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고갈될 것으로 우려되는 재생 불가능한 천연자원 대부분을 소비하는 조직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소비사회를 사는 그리스도인> P. 112

소비사회를 사는 그리스도인 국내도서 저자 : 존 F. 캐버너(John F. Kavanaugh) / 박세혁역 출판 : IVP 2017.01.16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