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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펜2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병을 고치는 일이 옳으냐고 묻자 아무도 그에게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 노하셔서, 그들을 둘러보시고, 그래서 그들의 마음이 굳어진 것을 탄식하시면서…” 그는 사람들이 율법을 문자 그대로 꼼꼼하게 적용시키느라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할 수 있는가?’ 라는 간단한 질문에도 답을 내리지 못하는 것을 보고 분개했습니다. 달리 말해서 율법주의는 연민이라는 인간으로서의 단순한 감정도 말살시킵니다. 그는 분개했지만, 그와 동시에 불행하고 마음 아프고 슬펐습니다. 인간이 병자를 보고 어떻게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가 있습니까? 그는 그들의 마음이 완악한 것에 가슴이 아팠지만, 그들을 정죄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이자 그의 백성인 그들 때문에 슬퍼합니다. 어떻게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남들.. 2017. 3. 9.
도전정신? H그룹 인사부 선배는 요즘 대학생들에게는 도전정신이 없다는 이야기를 한참 늘어놓았다. “요즘 학생들 보면 이렇게들 패기가 없어서야 참 걱정이다 싶을 때가 있어. 세세한 스펙 따위 별 상관도 없으니 거기에 목숨 걸고 그러지 말고 큰 꿈을 가져봐.” “그런데 왜 청년들한테 도전정신이 있어야 하는 거죠?” 내 물음에 H그룹 과장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 늙은이들더러 도전정신을 가지라고 하겠니?” 숭배자들 - A대학 경영학과 학생들 -의 웃음. “도전정신이 그렇게 좋은 거라면 젊은이고 나이 든 사람이고 할 것 없이 다 가져야지, 왜 청년들한테만 가지라고 하나요?” “젊을 때는 잃을 게 없고, 뭘 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으니까 그럴 때 여러가지 기회를 다 노려봐야 한다는 얘기지. 그러다가 뭐가 되기라.. 2017. 2. 23.